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역구 254곳 중 가장 뜨거운 곳만 찾아가는 더스팟 254, 오늘은 처음으로 충청권 금강벨트로 갑니다. <br> <br> 세번째 맞대결이 펼쳐진 그 곳, 전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금강벨트 격전지,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이 곳에선 두 후보가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데요. <br> <br>직접 만나보겠습니다.<br> <br>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5선 현역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 출신 박수현 후보가 세번째 도전장을 던졌습니다. <br><br>[정진석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낙선된 사람은 낙선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박수현 / 더불어민주당 후보] <br>"오래하신 것에 비해서 주목할만한 그런 성과가 있냐…." <br> <br>인구구조를 보면 공주시의 인구가 부여, 청양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습니다.<br> <br>공주시에서는 공주 출신 박수현 후보가 지난 두차례 총선에서 모두 이겼지만, 부여·청양에서 밀린 표차를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그 격차는 4년 전 2.22%p로 8년 전보다 줄었습니다. <br><br>두 후보 모두 공주시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저는 지금 인구가 가장 많은 공주시의 신관동에 서 있는데요. <br> <br>여기서 차로 15분만 가면 세종특별자치시입니다. <br> <br>제 뒤로 보이는 현역 정진석 의원은 다소 낙후된 공주시를 행정수도 세종시의 배후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> <br>[김원식 / 충남 공주시 상인] <br>"장사를 공주에서 5년 정도 했는데 매년 사람이 빠져나가는 게 눈에 띄게 보여서." <br> <br>[정진석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충청 메가시티의 핵심 축 도시가 공주가 돼야 한다. 대전, 세종, 청주, 공주를 하나로 묶는 충청 메가시티를 추진해야 한다." <br> <br>[정진석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대통령의 뿌리가 바로 이곳 공주 아니겠습니까. 그래서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서…." <br> <br>저는 지금 논과 밭이 몰려 있는 공주시 쌍신동에 나와 있는데요. <br> <br>공주부여청양은 주민 5명 중 한 명이 농민입니다. <br> <br>박수현 후보는 농민 표심을 겨냥해 이곳을 다니고 있습니다.<br> <br>[유희열 / 충남 공주시 농민] <br>"비료값이나 자재값은 올라가는데 우리 먹을 게, 남는 게 하나도 없어요." <br> <br>[양재수 / 충남 공주시 농민] <br>"사실 여기에 부직포를 겨울에 덮었어야 하는데 부직포값도 비싸니까 못 덮는 거예요. 그러다보니까 얼어죽은 거야." <br> <br>[박수현 / 더불어민주당 후보] <br>"가격을 보전을 통해서 안정을 시켜주는… 제가 만들고자 하는 제도의 핵심이 가격안정제도에요." <br><br>[박수현 / 더불어민주당 후보] <br>"정권의 중간 심판 선거이기 때문에… 이번만큼은 두 번의 석패 끝에 반드시 박수현의 1승이 가능하다." <br> <br>세 번째 맞대결은 누가 이길까요? <br> <br>충청권을 관통하는 금강벨트 승부는 바로 이곳에서 시작됩니다. <br> <br>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ichannela.com